전체 글30 [철학] 행복이란? 나답게 살 때 인간은 인간다울 때 행복하고, 나는 나다울 때 행복하다. 이에 대해서는 근거를 요구할 수 없다.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때 행복한 것은 인간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적 사실이다. 자기 가능성의 실현이 구조적으로 막힐 때 인간은 고통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어떨 때 나답고 인가다우냐 하는 것이다. 나는 나다울 때 가장 아름답다. 나에게는 나만의 고유성과 나만의 향기가 필요하다. 도대체 나답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우리는 나는 나인데도 내가 누구인지를 모를 때가 많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하지를 알기 어렵다. 나다울 때 행복하다는 것은 우리의 경험으로도 알 수 있다. 자기 적성과 소질에 맞는 일을 할 때 인간은 자기 능력을 잘 뽐낼 수.. 2025. 1. 28. [철학] 행복이란? 어디에 있을까? 나에게 주어진 조건은 연령과 성별, 신체적인 조건, 지적 능력 등 다양하게 있다. 나에게 주어진 이러한 조건들은 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가장 쉽게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것은 물질이며, 그 물질을 가지거나 소유했을 때 타인의 인정을 얻기도 쉽다 보니 우리는 물질이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착각 또는 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리하여 현대인들의 삶은 '인간금고'의 삶이 되기 쉽다. 어릴 때는 돈을 버는 법을 배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돈을 보관하느라 바쁘니 '인간금고'의 삶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문제는 인간은 그 '인간금고'의 삶에도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 2025. 1. 28. [철학] 사랑에 대한 오해? 잘못된 사랑? 에로스적 사랑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미덕을 갈망하는 욕구이다. 많은 사람은 소유의 욕구가 채워지면 상실의 두려움을 동시에 느낀다. 사랑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에로스적 사랑의 갈망이 상실의 두려움으로 변질될 때, 우리는 사랑에 대한 의심과 사랑의 대상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이는 통제와 폭력으로까지 진화되기도 한다. 이것은 잘못된 사랑 즉, 사이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인간관계 중 하나라고 하였다. 아름다운 인간관계는 서로를 독립된 인격으로 대우하면서 자유로운 인간적 실존을 이룩하도록 노력하면서 이루어질 수 있다. 사랑의 관계도 바로 이러한 노력 속에서 만들어져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랑의 관계는 상대의 자유로운 실존을 억압하는 것으로 전개된다. - 우상.. 2025. 1. 26. [철학] 사랑이란 무엇일까? 에로스로서의 사랑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은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에게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일 것이다. 인류는 사랑의 위대한 힘에 기대어 인본주의적 인간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고까지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반대로 사랑은 위험하기도 하다. 사랑에 빠진 자의 맹목적인 열정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파괴하기도 한다. 서양인들은 사랑을 크게 에로스, 아가페, 필리아로 나누어 해석하고 이해한다. 우리는 에로스로서의 사랑을 보고자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은 아마 대부분 에로스일 것이다. 에로스로서의 사랑을 들여다보기 전 먼저 사랑을 친숙하게 접해보자. 가장 유명한 사랑 영화라고 한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을 것이다. 이야기의 끝은 비록 비극이지만 남녀 간의 사랑의 열정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주는.. 2025. 1. 26. [철학] 욕망적인 존재일까? 인간다움? - 인간은 욕망적인 존재일까? 홉스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와 달리 절대선과 절대악은 없으며 선악에 대한 판단은 개인의 문제로 보고 있다. 인간을 이성적 존재로 보는 철학자들은 인간의 사회성을 신뢰한다. 그러나 인간을 욕망의 존재로 보는 철학자들에게는 인간이 어떻게 사회성을 가지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이에 대하여 홉스는 현대적 개인 개념에 기반을 둔 사회계약의 모델을 선구적으로 제시하였다. 우리는 일상의 경험을 토대로 보면 인간은 이기적으로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타인을 이용하려 든다. 이를 파고든 홉스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기보존의 충동을 가지고 태어나고 이후의 모든 행동도 자기보존의 충동에 근거해서 하게 된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2025. 1. 25. [철학]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성적인 존재일까? 인간으로서 인간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인간일 것이다. 우리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속담을 들으면, 우리는 정말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속담은 우리나라만 아니라 독일의 한 철학자도 인간은 '알 수 없는 심연'이라고 이야기 한 바가 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다 알지 못한다. 우리 즉 인간은 거울을 통해서만 자기 얼굴을 볼 수 있다. 즉 나는 스스로를 객관화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객관화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철학'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은 항상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된다. 그러면 우리는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질 것.. 2025. 1. 25. 이전 1 2 3 4 5 다음